경북도교육청이 7월 27~28일 칠곡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미선산학생수련원에서 '2022 경북 글로벌리더 진로·직업 체험단 캠프'를 연다.

이 행사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. 경북 23개 시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.

올해는 예비교사인 대구교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가정과 비 다문화 가정의 양립 공존의 필요성과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한다. 또 '다문화 이해교육' 등 또래의 결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.

특히 △4차 산업시대 직업 특강 △체험프로그램 △진로 코칭을 위한 DISC 행동유형 검사 △AI 및 메타버스 실습중심 교육 등을 실시한다.

주요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은 입소식 후 진로 코칭에 대한 특강과 나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아보는 진로탐색 시간을 갖는다. 이후 멘토와 함께하는 꿈 찾기, 나의 롤모델 찾아보기 등의 시간을 갖는다. 둘째 날에는 AI·메타버스·증강현실 등 4차 산업과 미래 직업과 관련된 내용을 체험 위주로 진행한다.

이경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"이번 체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"이라며 "특히 개인의 진로와 직업을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마준영기자 mj3407@yeongnam.com